지브리 미술관 예약 방법과 대중교통으로 가는 길 안내

 


지브리 스튜디오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일본의 대표적인 스튜디오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같은 작품은 지금도 전 세계 팬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러한 작품 세계를 현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 바로 도쿄 미타카시에 위치한 지브리 미술관이다.

하지만 지브리 미술관은 누구나 쉽게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현장 티켓 판매는 전혀 없으며, 반드시 사전 예약을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티켓 오픈 시기도 정해져 있기 때문에 예약 정보를 알지 못하면 방문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미술관을 계획하고 있다면 예약 방법과 교통편을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지브리 미술관 기본 정보 

  • 위치: 도쿄도 미타카시 시모렌자와 1-1-83

  • 개관 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 휴관일: 매주 화요일, 연말연시, 특별 전환 기간

  • 입장 시간대: 오전 10시, 정오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

  • 평균 관람 시간: 약 2시간에서 3시간

입장은 시간대별로 제한되지만, 퇴장은 자유롭다. 따라서 하루 중 어떤 시간대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관람 분위기도 달라진다. 오전에는 비교적 한적하고, 오후는 가족 단위 방문자가 많아 활기가 있다.



지브리 미술관 티켓 예약 방법 도쿄 지브리 미술관 사전 예약하기

예약 시기

지브리 미술관의 티켓은 **매월 10일 오후 10시(일본 시간 기준)**에 다음 달분이 일괄 오픈된다. 예를 들어, 12월 입장을 원한다면 11월 10일 오후 10시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시차 때문에 오후 9시에 예약 오픈이 시작된다.

예약 경로

  • 로손 티켓(LAWSON TICKET) 공식 웹사이트: 해외 이용자를 위한 영어 페이지가 제공된다.

  • 모바일 및 PC 모두 예약 가능하며, 해외 신용카드 결제도 지원한다.

예약 절차

  1. 로손 티켓 웹사이트 접속 후 원하는 언어 선택

  2. 예약 가능 날짜와 시간 확인

  3. 입장 시간대 선택 (10시, 12시, 14시, 16시 중 선택)

  4. 인원 수 입력 (최대 6명까지 가능)

  5. 예약자 정보 입력 (이름, 이메일, 여권 정보)

  6. 결제 진행 후 예약 확정 메일 수신

  7. 이메일에 첨부된 QR코드 또는 확인서를 저장

  8. 방문 당일 여권과 함께 제시 후 입장

요금

  • 성인: 1,000엔

  • 청소년(중고생): 700엔

  • 초등학생: 400엔

  • 유아(4세 이상): 100엔

  • 3세 이하: 무료

예약 시 유의사항

  • 예약 변경은 불가능하다. 날짜와 시간은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예약 후 취소나 환불도 불가하다.

  • 반드시 예약자 본인의 여권을 제시해야 하며, 티켓은 양도할 수 없다.

  • 티켓이 매진되는 속도가 매우 빠르므로 예약 시작 시간에 맞춰 접속해야 한다. 


지브리 미술관 교통편 안내

지브리 미술관은 JR 주오선이 지나는 미타카역기치조지역이 가장 가까운 역이다.

JR 미타카역에서 이동

  • JR 주오선 급행을 이용하면 신주쿠역에서 약 20분, 도쿄역에서 약 30분 소요된다.

  • 미타카역 남쪽 출구로 나와 도보 약 15분 거리에 미술관이 있다.

  • 걷기 불편하다면 커뮤니티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버스 정류장은 미타카역 남쪽 출구 9번 정류장이다.

  • 버스 요금은 편도 210엔, 왕복권은 320엔이다. 버스 외관은 토토로와 고양이버스 일러스트로 꾸며져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JR 기치조지역에서 이동

  • JR 주오선, 게이오이노카시라선이 지나가는 기치조지역은 도쿄 서북부에서 교통이 편리하다.

  • 기치조지역 남쪽 출구에서 나와 이노카시라 공원을 지나 도보 약 20분이면 미술관에 도착한다.

  • 이 경로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 도쿄 시민들도 즐겨 찾는다. 특히 봄 벚꽃철이나 가을 단풍철에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며 이동할 수 있다.


관람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

지브리 미술관 내부는 사진 촬영이 전면 금지되어 있다. 작품 보호와 관람 몰입을 위해서다. 따라서 관람 전에 외부 건물이나 정원, 토토로 입구 조형물 앞에서 미리 기념사진을 찍는 것이 좋다.

미술관 내부는 자유 관람이 가능하다. 주요 전시실에는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 원화와 필름, 작화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 작은 상영관에서는 미술관 전용 단편 애니메이션이 상영되는데, 이 작품들은 다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관람 후에는 미술관 내 기념품 숍인 망마유도코로에서 지브리 한정 굿즈를 구입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토토로 봉제 인형, 고양이버스 장난감, 특별 디자인 문구류 등이 판매된다. 또한 카페에서는 지브리 감성이 담긴 음료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결론

지브리 미술관은 애니메이션 팬에게 성지와 같은 공간이다. 하지만 티켓 예약 경쟁이 치열하고 현장 발권이 전혀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예약 일정을 기억하고 준비해야 한다. 또한 미타카역과 기치조지역에서 이어지는 교통편을 미리 확인하면 당일 일정이 훨씬 수월하다.

미술관 내부는 촬영이 금지되어 있지만, 오히려 그만큼 전시에 집중할 수 있다. 지브리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예약을 서두르고 교통편까지 철저히 준비해 도쿄 여행 일정에 포함해 보자.

댓글 쓰기

0 댓글

이 블로그 검색

태그

신고하기

프로필